요비선과 선통대 차이, 배관에 랜선·CCTV 케이블 넣는 순서

요비선 선통대 입선

요비선과 선통대 차이

배관에 케이블 넣는 순서

 

배관에 케이블을 넣을 때는 요비선이 있으면 그걸로 당기고, 없거나 끊겼으면 선통대를 먼저 밀어 넣어 길을 낸 뒤 케이블을 묶어 당깁니다.

CCTV나 랜선 공사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일 중 하나가 배관 안으로 선을 넣는 입선 작업입니다. 벽 속이나 땅속 배관은 안이 보이지 않아서, 처음 길을 잘 내야 케이블이 걸리지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이 일을 요비선(배관 안에 미리 넣어 둔 끌줄)과 선통대(밀어 넣는 유리섬유 막대)로 합니다. 아래는 제가 맨홀 구간 입선 작업 때 찍은 사진과 함께 정리한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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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묶는 법부터 당기는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요비선과 선통대는 무엇이 다른가

구분요비선선통대
정체배관 안에 미리 넣어 둔 끌줄(철선·나일론 줄 등)릴에 감긴 유리섬유(FRP) 막대
쓰는 방법한쪽에 케이블을 묶고 반대쪽에서 당김배관에 밀어 넣어 길을 낸 뒤 케이블을 묶어 되당김
필요한 때신축·리모델링 때 넣어 둔 배관요비선이 없거나 끊긴 배관, 땅속 긴 배관
주의점당길 때 끊어지면 다시 넣기 어려움급하게 꺾인 곳에서 막히거나 부러질 수 있음

요비선이라는 말은 일본어에서 온 현장 용어로, '통선 와이어'나 '끌줄'이라고도 부릅니다. 선통대도 제품마다 굵기와 길이가 다양하니 배관 지름과 거리에 맞는 것을 고릅니다.

2. 선통대를 쓰는 현장

맨홀 옆에 세워 둔 선통대 릴과 안전 콘

맨홀 구간 입선 작업 전 선통대 릴과 안전 콘을 배치한 모습(직접 촬영)

사진처럼 땅속 배관은 거리가 길고 중간에 맨홀이 있어서, 요비선이 남아 있지 않으면 선통대 릴을 맨홀 옆에 세워 두고 한쪽에서 밀어 넣습니다. 작업 중에는 맨홀 뚜껑이 열려 있으니 안전 콘으로 주변을 막아 둡니다.

현장추천 도구
벽 속 짧은 CD관·전선관요비선 또는 짧은 선통대
천장 안 긴 배관선통대
건물 사이 땅속 배관·맨홀 구간긴 선통대 릴
배관 없이 천장 위로 지나가는 구간막대형 통선봉(연결식 로드)

3. 케이블 묶고 당기는 순서

① 배관 상태 확인

양쪽 끝 위치와 대략의 길이, 꺾인 곳 개수를 먼저 확인합니다. 꺾인 곳이 많을수록 당기는 힘이 크게 늘어납니다.

② 선통대로 길 내기

요비선이 없다면 선통대를 천천히 돌려 가며 밀어 넣습니다. 반대쪽에서 끝이 나오면 성공입니다.

③ 케이블 묶기

케이블 피복을 조금 벗기고 심선을 선통대 끝 고리에 감은 뒤, 절연테이프로 매끈하게 감쌉니다. 이음부가 두꺼우면 배관 안에서 걸립니다.

④ 윤활제 바르기

긴 구간은 입선용 윤활제를 케이블에 발라 마찰을 줄입니다.

⑤ 한 사람은 밀고 한 사람은 당기기

넣는 쪽에서 케이블이 꼬이지 않게 밀어 주고, 반대쪽에서 일정한 힘으로 당깁니다. 랜선은 세게 당기면 안쪽 꼬임이 풀려 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⑥ 새 요비선 남기기

케이블과 함께 새 끌줄을 하나 더 넣어 두면 다음 공사 때 훨씬 편합니다.

랜선을 넣은 뒤에는 양 끝에 라벨을 붙이고 테스터로 결선을 확인합니다. 라벨 붙이는 요령은 네트워크 케이블 라벨링에, 결선 확인은 랜 테스터 사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4. 막혔을 때 대처와 안전 수칙

상황대처
선통대가 중간에서 안 들어감반대쪽에서 다시 밀어 보거나, 돌리면서 조금씩 넣기
요비선이 당기다 끊김끊긴 쪽에서 선통대로 새로 길 내기
배관 안에 이미 선이 꽉 참억지로 넣지 말고 다른 배관이나 노출 배관 검토
땅속 배관에 물·흙이 참물을 빼고 작업, 심하면 배관 보수 먼저

전기가 흐르는 전선이 들어 있는 배관에는 통신 케이블을 함께 넣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리섬유 선통대는 손에 가시가 박힐 수 있으니 장갑을 끼고, 맨홀 작업은 환기와 2인 1조를 지킵니다.

자주 하는 질문

Q1. 요비선은 어디서 구하나요?

전기 자재상이나 공구 쇼핑몰에서 '요비선', '통선 와이어', '피쉬테이프' 같은 이름으로 팝니다.

Q2. 선통대 길이는 얼마짜리를 사야 하나요?

실내 공사는 짧은 것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건물 사이 땅속 배관은 거리보다 여유 있는 긴 릴이 필요합니다. 배관 길이를 먼저 재고 고르세요.

Q3. 랜선 여러 가닥을 한 번에 넣어도 되나요?

됩니다. 끝을 계단식으로 엇갈리게 잘라 테이프로 묶으면 이음부가 얇아져 덜 걸립니다.

Q4. 윤활제 대신 세제를 써도 되나요?

피복을 상하게 하거나 마른 뒤 끈적일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입선 전용 윤활제를 쓰세요.

 

마무리

입선 작업은 요비선이 있으면 요비선, 없으면 선통대로 길 내기 → 케이블 매끈하게 묶기 → 윤활제 → 두 사람이 밀고 당기기 순서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끝나고 새 끌줄 하나를 남겨 두는 습관이 다음 공사 시간을 크게 줄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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