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개인정보 유출 3만8490명, 암호화 안 된 항목과 지금 할 일

대신증권 개인정보 유출 3만8490명

대신증권 개인정보 유출 3만8490명

암호화 안 된 항목과 지금 할 일

 

'계좌번호는 암호화돼서 괜찮다'는 말만 듣고 넘기면 안 됩니다. 대신증권에서 유출된 8개 항목 중 이름, 이메일, 주소는 암호화됐다는 설명 없이 나갔습니다.

대신증권은 10월 28일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암호화된 3개 항목보다, 암호화 설명이 없는 이름·주소·은행명이 사칭 연락의 재료가 됩니다.

해킹 징후는 10월 17일 처음 잡혔고, 유출은 26일 확인됐습니다. 어떤 항목이 어떤 상태로 나갔는지, 안내를 받았다면 무엇부터 할지 순서대로 봅니다(10월 29일 보도 기준).


유출 항목별 위험도 표 보기 ➔

암호화 여부에 따라 무엇을 조심할지 나눠 담았습니다.

 
📘 목차
 

1. 열흘 걸린 대신증권 유출 확인 과정

날짜내용
10월 17일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서 비정상 접근 시도 발견, 공격 IP·우회 IP 차단과 당국 신고
10월 17~26일금융보안원과 함께 정상 서비스로 위장한 요청 약 6만 건 전수 조사
10월 26일일부 고객 정보의 외부 유출 확인
10월 28일3만8490명 유출 발표, 대표이사 사과

회사는 핵심 거래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은 없었고 2차 피해 정황도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뚫린 곳은 투자일임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때 계좌 개설을 이어 주는 서버입니다. 그러니 이 경로로 계좌를 만든 적이 있다면 대상일 가능성을 먼저 염두에 두세요.

2. 암호화된 항목과 그대로 나간 항목

유출 항목유출 상태조심할 점
고객명·이메일·주소암호화 언급 없음실명과 집 주소를 아는 우편·이메일 사칭
은행명암호화 언급 없음'○○은행 계좌 확인' 같은 은행 사칭
통신ID암호화 언급 없음회사가 뜻을 따로 설명하지 않음, 개별 안내문으로 확인
입출금 계좌번호·종합계좌번호암호화풀리지 않으면 바로 쓰기 어려움
휴대전화번호암호화그래도 문자 사칭은 대비

이 표에서 눈여겨볼 칸은 '은행명'입니다. 내가 어느 은행 계좌를 연결했는지 아는 사람이 연락하면 진짜 금융회사처럼 들립니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 항목에 없습니다. 그래서 신분증까지 나간 사고만큼 명의도용 차단이 급하지는 않지만, 정교한 사칭에는 더 취약해집니다.

통신ID는 회사가 설명을 내놓지 않은 항목이라 무엇을 뜻하는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개별 안내문에 이 항목이 들어 있다면 고객센터에 어떤 값인지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 안내 문자를 받았는데 무엇부터 할지 모르겠다면

① 대신증권 앱·홈페이지로 직접 확인

회사는 유출 고객에게 항목을 개별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받은 문자의 링크 대신 설치된 대신증권 앱이나 daishin.com 공지로 내용을 맞춰 봅니다.

② 이메일 비밀번호부터 바꾸기

이메일 주소가 그대로 나갔습니다. 그 이메일 계정 비밀번호가 증권 앱이나 다른 사이트와 같다면 이메일부터 바꿉니다.

③ 연결 은행 앱 알림 켜기

증권 계좌에 연결된 은행 앱에서 입출금 알림을 켜 두면 모르는 거래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④ 주소로 오는 우편 의심하기

'증권 계좌 정리', '배당금 환급' 같은 우편이나 택배 안내 속 QR코드는 찍지 말고 대표번호로 확인합니다.

안내 문자가 진짜인지 헷갈린다면 기준은 하나입니다. 진짜 안내는 링크를 누르지 않아도 앱 공지와 고객센터에서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뚫린 곳이 비대면 계좌 개설 서버라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사칭하는 쪽이 '계좌 개설 확인 절차가 남았다'며 신분증 사진이나 인증번호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요구가 오면 응하지 말고 앱이나 대표번호로 직접 확인하세요.

4. 손해가 생겼다면 배상 청구는 이렇게

상황연락처·방법
회사 배상손해가 생긴 고객은 법령과 절차에 따라 배상한다고 발표, 안내문과 거래 내역 캡처 보관
분쟁조정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kopico.go.kr)
금융 민원금융감독원 1332
사칭·송금 피해경찰 112,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1394, 송금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

같은 시기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 555곳을 점검해 130곳에서 미흡 사항을 찾았고, 대형 금융회사의 취약점 점검을 연 1회에서 연 2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증권사·은행 이름을 대는 번호가 의심되면 통합대응단 수상한 번호 조회로 먼저 확인하세요.

자주 하는 질문

Q1. 내가 대상인지 어떻게 아나요?

대신증권이 유출 고객에게 유출 항목을 개별 안내합니다. 안내가 없는데 투자일임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한 적이 있다면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Q2. 계좌 잔고가 빠져나갈 수 있나요?

회사는 핵심 거래 시스템 접근 정황이 없고 계좌번호는 암호화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로그인 비밀번호나 인증서는 유출 항목에 없습니다.

Q3.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나요?

비밀번호는 유출 항목이 아닙니다. 다만 이메일 주소가 노출됐으니 이메일 계정과 증권 앱 비밀번호가 같다면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Q4. 다른 금융회사도 뚫렸나요?

같은 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업무용 시스템 정보 유출을 알렸지만 고유식별정보·민감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빗썸과 미래에셋생명 사고도 이어져 금융회사 사칭 연락이 늘 수 있습니다.

 

관련기관 공식 홈페이지

마무리

대신증권 개인정보 유출은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 서버를 통해 3만8490명의 8개 항목이 나간 사고이고, 계좌번호·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돼 있었다고 회사가 밝혔습니다.

지금 할 일은 하나입니다. 대신증권 앱에서 내 유출 항목을 확인하고, 이메일이 들어 있다면 그 이메일 비밀번호부터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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