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코난 사용법, 악성 앱 검사 결과 보는 법과 원격 제어 앱이 나왔을 때 할 일

시티즌코난 사용법 원격 제어 앱 나오면

시티즌코난 사용법

악성 앱 검사 결과 보는 법과 원격 제어 앱이 나왔을 때 할 일

 

2025년 3월 부산의 한 은행에서 검사 사칭 전화를 받은 60대 고객의 폰이 이미 원격 조종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전원을 끈 뒤 시티즌코난으로 악성 앱 3개를 지웠고, 약 5억 원의 예치금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시티즌코난 사용법은 설치와 검사 버튼 하나면 끝나지만, 결과 화면에서 무엇을 먼저 하느냐에 따라 피해가 갈립니다.

시티즌코난은 경찰대학과 민간 보안업체가 함께 만든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 앱으로, 2021년 9월부터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에는 개발비와 실행 직후 뜨는 유료 서비스 팝업을 두고 국회에서 문제 제기가 나와 다시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검사 자체는 무료로 쓸 수 있고, 결과가 세 갈래로 나뉘며 갈래마다 할 일이 다릅니다. 아래 순서대로 설치하고, 결과 표를 보고 조치하세요.


검사 결과별 조치 바로 보기 ➔

전화사기 악성 앱, 원격 제어 앱, 출처 불명 앱이 나왔을 때 각각 할 일을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설치 전에 가짜 시티즌코난부터 거르세요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을 흉내 낸 악성 앱이 문자 링크로 퍼지고 있다고 여러 번 당부했습니다. 그래서 설치 경로가 첫 단계입니다.

① 플레이스토어에서 직접 검색

문자·카톡으로 받은 설치 링크는 누르지 말고, 구글 플레이스토어(갤럭시는 갤럭시 스토어도 가능)에서 '시티즌코난'을 직접 검색합니다.

② 개발자 이름 확인

검색 결과의 개발자 표시와 다운로드 수, 리뷰 수를 확인합니다. 이름만 비슷하고 다운로드 수가 적은 앱은 설치하지 않습니다.

③ 권한 요청 읽기

검사를 위해 설치된 앱 목록 조회 권한을 묻습니다. 문자 읽기나 접근성 권한을 함께 요구한다면 진짜 앱인지 다시 확인하세요.

④ 아이폰이라면

애플 정책상 다른 앱을 검사하는 기능이 막혀 있어 시티즌코난의 악성 앱 검사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제대로 작동합니다. 아이폰은 같은 회사의 '피싱아이즈' 계열 앱이 안내되지만, 기능은 검사보다 경고 쪽에 가깝습니다.

내 상황에 대입하면 이렇습니다. 누군가 전화로 '이 링크로 경찰 앱을 깔라'고 한다면 그 자체가 사기 신호입니다. 경찰이나 금융회사는 문자 링크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2. 검사 결과가 세 갈래로 나오면 이렇게 하세요

앱을 열고 '악성 앱 검사'를 누르면 설치된 앱을 훑은 뒤 의심 앱을 분류해 보여 줍니다. 화면 문구는 앱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결과 분류뜻바로 할 일
전화사기 악성 앱경찰·금융기관 사칭 수법에 쓰인 것으로 확인된 앱삭제 버튼으로 지우고, 그 앱을 깔게 한 번호를 112에 신고
원격 제어 앱다른 사람이 화면을 보고 조작할 수 있는 앱(정상 앱도 포함될 수 있음)내가 직접 깐 업무용이 아니면 삭제, 통화 중이라면 먼저 전화를 끊음
출처 불명 앱공식 스토어가 아닌 경로(APK 파일)로 설치된 앱설치한 기억이 없으면 삭제, 기억나면 설치 경로를 다시 확인

이 표에서 가장 급한 칸은 원격 제어 앱입니다. 원격 제어 앱은 팀뷰어·애니데스크처럼 정상 프로그램인 경우도 많아서 '악성'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앱을 깐 적이 없다'면 표시와 상관없이 지우는 쪽이 안전합니다.

3. 검사 뒤 '개인정보 유출 차단이 필요합니다' 팝업이 떴다면

2026년 10월 국정감사 자료에서 문제가 된 부분이 이 팝업입니다. 의원실은 실행 직후 뜬 '개인정보 유출 차단이 필요합니다' 경고가 실제로는 유료 서비스 광고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이 하는 생각실제
경고가 떴으니 내 정보가 이미 새고 있다검사 결과 화면과 유료 서비스 안내는 다른 화면입니다. 결과 목록에 의심 앱이 없으면 악성 앱은 발견되지 않은 것입니다
돈을 내야 악성 앱이 지워진다악성 앱 검사와 삭제는 무료 기능으로 안내돼 왔습니다
경찰 앱이니 모든 안내가 경찰 안내다앱은 민간 회사가 운영합니다. 결제 안내는 회사의 상품입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은 하나입니다. 결제 화면이 아니라 검사 결과 목록을 보세요. 목록이 비어 있다면 결제할 이유는 없습니다. 유료 서비스가 필요한지는 급하지 않은 날 따로 따져 봐도 됩니다.

4. 통화 중에 폰이 혼자 움직인다면 이 순서로 끊으세요

① 전원 끄기

부산 사례에서 경찰이 가장 먼저 한 일입니다. 원격 연결은 전원이 꺼지면 끊깁니다. 화면이 마음대로 움직여 전원 메뉴가 안 열리면 측면 버튼과 음량 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로 끕니다.

② 다른 전화로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

가족 폰이나 유선 전화로 거래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합니다. 112에 신고해도 됩니다.

③ 다시 켜고 시티즌코난 검사

전원을 켠 뒤 와이파이·데이터를 끈 상태에서 검사하고, 나온 앱을 모두 삭제합니다.

④ 비밀번호 전부 변경

은행 앱, 공동·금융인증서, 이메일, 구글·삼성 계정 비밀번호를 바꿉니다. 바꿀 때는 다른 기기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신고 번호와 수상한 번호 조회는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신고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계정까지 털렸는지 걱정된다면 유출 계정 조회로 이어서 확인하세요.

자주 하는 질문

Q1. 시티즌코난은 경찰청이 직접 만든 앱인가요?

경찰대학 사업으로 개발이 시작됐고 운영은 민간 보안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쓰는 앱이지만, 앱 안의 결제 상품은 회사 서비스입니다.

Q2. 검사에서 아무것도 안 나오면 안전한가요?

알려진 악성 앱이 없다는 뜻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악성 앱은 아직 목록에 없을 수 있으니, 출처를 모르는 앱과 원격 제어 앱은 직접 설정 → 애플리케이션에서 한 번 더 보세요.

Q3. 업무용으로 애니데스크를 쓰는데 원격 제어 앱으로 나와요.

정상입니다. 직접 설치해 쓰는 앱이라면 남겨 두되, 모르는 사람이 접속 코드를 물어볼 때 알려 주지 않는 것만 지키면 됩니다.

Q4. 부모님 폰에도 깔아 두면 자동으로 막아 주나요?

검사는 직접 눌러야 돌아가는 방식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설치만 해 두지 말고, 부모님께 '모르는 앱을 깔았으면 이 버튼부터 누르라'고 알려 드리세요.

 

관련기관 공식 홈페이지

마무리

시티즌코난 사용법의 핵심은 공식 스토어에서 받고, 결과 목록 기준으로 지우는 것입니다. 결제 팝업은 결과와 따로 보세요.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부모님 안드로이드 폰에 시티즌코난을 깔고 '악성 앱 검사'를 한 번 같이 눌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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